[앵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중북부 지방에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 강원 산간에는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후부터 시작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고, 해안가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허진호 / 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오고 거기에 찬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습니다.]
강원 산간에 이어 철원과 파주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영상 2도, 부산 7도 등 내륙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지방 체감 온도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와 함께 강원 산간에는 예년보다 사흘 빠른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영동지방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1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에 날씨가 잠시 풀리겠지만, 주말에 다시 추위가 찾아오는 등 당분간 기온 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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